세상에 100개의 갓겜이 있다면, 1000개의 망겜이 있다. 버그, 에러, 텍스처 붕괴, 모순된 시나리오………대중에 기피와 후회를 각인시키는 게임이라는 카테고리의 그림자. 그런 망겜을 끔찍이 사랑하는 소년이, 약간의 계기로 대중이 인정한 갓겜에 도전한다. 그에 따라 소년을 중심으로 게임도 리얼도 변화하기 시작한다.하지만 소년은 오늘도 갓겜의 스펙에 전율한다. 「대단해! 관성과 중력이 상식적이야!!!」
그 이름이 입에 오르내리던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의 일. 올랑드 박사가 사람의 목소리를 받아적는 기계를 만들었다. 처음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만들었던 기계였지만 언제부턴가 세계에 보급되고 그것을 대출·제공하는 기관도 생겼다. 「고객님이 원하신다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자동 수기 인형 서비스 바이올렛 에버가든입니다.」 이야기책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에 금발 벽안을 가진 여자는 무기질의 아름다움 그대로 영롱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