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종전쟁 종료 후의 세계. 그 대지에서는 숲이 검게 덮이면서 사람들은 천연불이 가까워지면
천 년 전에 존재했던 두 개의 강대국 - 신의 가호 '라파엘의 눈동자'를 받는 발스부르그 제국, 신의 가호 '미카엘의 눈동자'를 받는 라그스 왕국.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고 라그스 왕국은 10년 전 멸망하였다. 발스부르그 제국 사관학교생 테이토 클라인은 미카게와 절친한 사이이다. 테이토는 발스부르그 육군 사관 학교의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테이토는 잃었던 기억이 되살아나며 그의 일상이 변화가 찾아오는데.......
오래전 황금의 시대가 있었고, 백은의 시대가 있었고, 청동의 시대가 있었다. 청동의 시대의 종막으로부터 120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른 지금, 대륙에서는 새롭게 일어난 '신성제국'이 그 영토를 차례로 넓혀 가면서 지금은 잊혀진 이름이 된 '고대왕국'의 영역까지 넘보는 거대한 세력으로 발돋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제국의 침략을 받게 된 변경의 에린 섬에서는 전설의 마왕 아로운을 부활시키기 위해 게르족의 소녀 리안논을 산제물로 바치는 부활 의식이 거행된다. 예상치 못했던 요인들이 겹쳐 의식은 실패해 버린 듯 보였지만, 결국 마왕 아로운은 부활하고 이는 대륙의 운명을 크게 뒤흔들어 놓는데...
목소리와 진리 사이에 있는 '로고스 월드'의 폭주에 대항하기 위해 탄생한 '아쿠에리온'의 이야기
그 옛날- 한 마리 대영호(大靈狐)가 미즈치 가의 수호신으로 떠받들어졌다. 이름을 쿠우겐이라고 하며 갖은 술법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몹시 현명한 여우였다. 그러나 동시에 소동을 아주 좋아했다. 장난이라 하기에는 너무 악랄한 소행을 반복하는 쿠우겐을 보다 못한 미즈치의 사제는 일곱 낮 일곱 밤동안 싸워 쿠우겐을 뒷산의 사당에 봉인했다. 그리고 현재- 미지의 요괴의 표적이 된 미즈치 가의 후예 타카가미 토오루를 지키기 위해 드디어 쿠우겐이 사당에서 풀려나왔다! 그러나 그 태도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품게 하던 전설과는 반대인 경박 그 자체. 토오루에게는 '쿠우'라는 귀여운 별명으로 불릴 정도인데... 깊은 봉인에서 깨어난 여우신령의 좌충우돌 우리 집 수호 대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