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가의 상속자로서 "아들"로 길러진 남장 여인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인접국 오스트리아에서 시집온 고상하고 우아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오스칼의 시종이자 소꿉친구인 평민 앙드레 그랑디에.
용모단정하고 지성적인 스웨덴 백작 한스 악셀 폰 페르젠.
그들은 영화를 자랑하는 18세기 후반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만나, 시대에 농락당하면서도 각자의 운명을 아름답게 살아간다.
‘도쿄의 마돈나’라 불리던 전성기를 뒤로 하고 은막 뒤로 사라진 전설적인 여배우 ‘후지와라 치요코’. 그 발자취를 좇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려는 ‘타치바나 겐야’는 그녀의 작품을 수십 번도 더 본 열혈 팬이다.가장 소중한 것을 열 수 있다는 열쇠를 앞에 두고,평생에 걸쳐 소중히 품어온 ‘치요코’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1923년 관동대지진과 함께 태어난 그녀의 인생에는 영화가 있고,한 남자가 있고, 천 년이 지나도 빛 바래지 않을 깊은 사랑이 있다.
이 세상의 한구석에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히로시마 출신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한 평범한 소녀 ‘스즈’는열여덟 살이 되어 산 너머 동네의 ‘호죠 슈사쿠’와 결혼한다.평범하고도 따뜻한 가정을 꾸리던 ‘스즈’의 삶에 태평양 전쟁이라고 불리는 전쟁이 들이닥치게 되고,‘스즈’에게 익숙하고 소중했던 것들이 하나둘 빛을 잃어가는데…소녀였고, 여인이었던 ‘스즈’의 평범했던 일상에참혹한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