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긴 여행이었다―. 유랑의 기사가 맞이하는 여행의 끝. 서력 1273년 예루살렘. 과거의 벗과 칼을 겨누게 된다 해도, 먼 옛날의 과오와 마주하게 된다 해도, 최후의 충절을 다하기 위해 베디비어는 열풍이 불어닥치는 모래의 대지 위를 걷는다. 이것은 한 기사의 이야기.
사야는 미군관계자인 데이빗의 의뢰에 따라 뱀파이어를 색출, 처단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소녀이다. 뱀파이어는 왠만한 공격으로는 꺽을 수 없기에,일시에 다량을 출혈을 유도하여 쓰러뜨리기 위해서 일본도를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지하철내부에서 무고한 일반 시민을 죽이게된 사야는 다시금 요코타 주일미군 기지 내부에 뱀파이어가 침입해있다는 정보에 따라 미군기지내 외국인 학교에 위장전입한다. 헬로윈데이 축제가 한창인 학교내에서 드디어 숨어있던 뱀파이어가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이를 감지한 사야는 그대로 양호실로 쳐들어가 일격필살의 자세로 뱀파이어를 처단하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말려들게 된 양호교사의 비명과 헬로윈데이의 파티의 흥성스러움 속에서 처절한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