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부 말의 동란기 교토에, '칼잡이 발도재'라 불리는 지사가 있었다. 악귀처럼 사람을 베며 피로 물든 칼로 새로운 시대 메이지를 개척한 그 남자는, 동란의 종결과 함께 '최강'이라는 이름의 전설만 남기고 사람들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시대는 흘러 메이지 11년―.
고등학교 1학년 겨울, 별 생각 없이 우산을 빌려준 걸 계기로 옆반의 하나노이에게 갑자기 고백을 받은 히나세 호타루.
미남이지만 '운명적인 사랑' 운운하며 좋아하는 애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쏟아붓는 하나노이는 덕분에 실연만 여러 차례. 호타루 역시 그 부담스러운 사랑의 무게 때문에 당황스럽기만 한데…?
젊은 나이에 저명한 약학자로써 국립대학의 준교수인 야쿠타니 칸지는 연구에 온 몸을 바쳐 신약 개발에 몰두하다 어느 날 과로로 인해 연구실 소파에서 쪽잠을 자던 중 급사하고 만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눈앞에는 메이드복 차림의 귀여운 소녀가 있었고, 거울을 들여다보자 자신은 어린아이 '팔마 드 메디시스' 가 되어 있었다! 신비한 힘 '신술' 이 존재하는 이세계에서 현대의 약학자 야쿠타니 칸지가 병마에 신음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 몸 바쳐 세계를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이세계 약학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