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남자가 약해졌다. 라고들 한다. 난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생각안했는데... 지면에 주저앉아있는 날 내려보는 눈동자. 그 눈빛은 날카롭게 갈려있는 칼과 같다. 날 때려눕힌 장본인인 그녀는 넥타이에 세줄라인이 보이는 연상의 3학년생. 봄의 따뜻한 햇빛을 등으로 받으면서...
그 날 카라쿠라 마을에는 처음으로 이변이 일어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체 '블랑크' 무리가 마을을 떠돌기 시작한 것이다. 이변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사신대행 쿠로사키 이치고와 쿠치키 루키아. 그런 그들 앞에 참백도 미륵환을 든 수수께끼의 소녀 센나가 나타난다. 소속부대를 비롯해 자신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야기도 하려하지 않는 센나의 정체는 베일에 가려진 채였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다. 낯선 가족, 낯선 친구들, 낯선 풍경들. .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 마침내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