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해주마. 내가 이끌어주마. 혈족의 멸망으로 가는 길이다. 날개, 비늘, 조아, 포효, 눈, 뼈. 여섯 혈족의 그 모든 것을 멸망시키고, 신을, 죽여라. 은검으로 부숴라! 태양으로 태워라! 피 한 방울조차 남기지 말아라! (아아... 이 말을...) 용에 관련되고 관계된 것들, 그 모든 것을 매장해라! 전부 다!
그 날 카라쿠라 마을에는 처음으로 이변이 일어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체 '블랑크' 무리가 마을을 떠돌기 시작한 것이다. 이변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사신대행 쿠로사키 이치고와 쿠치키 루키아. 그런 그들 앞에 참백도 미륵환을 든 수수께끼의 소녀 센나가 나타난다. 소속부대를 비롯해 자신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야기도 하려하지 않는 센나의 정체는 베일에 가려진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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