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이 끝나고 선수들이 저마다 일상으로 돌아왔을 무렵. 효테이는 히요시를 필두로 오오토리, 카바지 등 2학년이 새로운 중심이 되어 테니스부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아토베는 그룹에서 신설한 테니스 코트의 시범경기 상대 학교로 '제왕’ 릿카이를 지명하는데... 지난 대회에서 풀지 못한 아쉬움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새로운 결의가 교차하는 효테이 vs 릿카이 환상적인 꿈의 경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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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이 입에 오르내리던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의 일. 올랑드 박사가 사람의 목소리를 받아적는 기계를 만들었다. 처음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만들었던 기계였지만 언제부턴가 세계에 보급되고 그것을 대출·제공하는 기관도 생겼다. 「고객님이 원하신다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자동 수기 인형 서비스 바이올렛 에버가든입니다.」 이야기책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에 금발 벽안을 가진 여자는 무기질의 아름다움 그대로 영롱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