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라 미츠미 15세, 도쿄의 편차치 높은 고등학교에 수석 입학! 이를 계기로 상경한 그녀는 공부는 잘하지만,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또래와의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부족한데, 게다가 조금 천연이라, 익숙하지 않은 도시의 고등학교는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그런 미츠미의 곧고 새하얀 존재감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반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가는데!
그 날 카라쿠라 마을에는 처음으로 이변이 일어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체 '블랑크' 무리가 마을을 떠돌기 시작한 것이다. 이변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사신대행 쿠로사키 이치고와 쿠치키 루키아. 그런 그들 앞에 참백도 미륵환을 든 수수께끼의 소녀 센나가 나타난다. 소속부대를 비롯해 자신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야기도 하려하지 않는 센나의 정체는 베일에 가려진 채였다.
그 이름이 입에 오르내리던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의 일. 올랑드 박사가 사람의 목소리를 받아적는 기계를 만들었다. 처음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만들었던 기계였지만 언제부턴가 세계에 보급되고 그것을 대출·제공하는 기관도 생겼다. 「고객님이 원하신다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자동 수기 인형 서비스 바이올렛 에버가든입니다.」 이야기책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에 금발 벽안을 가진 여자는 무기질의 아름다움 그대로 영롱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