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부원 쿄우는 우연히 다이빙대에 서있는 의문의 소녀 시즈노를 보고 그녀에게 수영부 가입을 권유한다. 하지만 그녀는 홀연히 사라져버리는데... 시즈노를 다시 만난 쿄우는 폐부될 위기에 놓인 수영부 홍보를 위해 PR영상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그녀는 영상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쿄우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고, 이에 쿄우는 알 수 없는 전투에 거대로봇 제가페인과 함께 참여하게 되는데...
그 이름이 입에 오르내리던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의 일. 올랑드 박사가 사람의 목소리를 받아적는 기계를 만들었다. 처음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만들었던 기계였지만 언제부턴가 세계에 보급되고 그것을 대출·제공하는 기관도 생겼다. 「고객님이 원하신다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자동 수기 인형 서비스 바이올렛 에버가든입니다.」 이야기책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에 금발 벽안을 가진 여자는 무기질의 아름다움 그대로 영롱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